"고혈압·당뇨환자, 대형병원 쏠림 여전"
- 허현아
- 2009-07-23 18:35:2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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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정책연, 일당 외래진료비 의원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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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 등 대표적 만성질환 환자들이 여전히 1차 의료기관보다 3차 의료기관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질환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외래 진료비 규모는 의원급 비중이 가장 크지만 일당 진료비 면에서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같은 현황은 23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고혈압·당뇨병(주상병)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외래환자 수는 2006년 386만명에서 2008년 443만명으로 14.5%, 진료비는 4094억원에서 4459억원으로 8.9% 늘어났다.
당뇨병 환자는 같은 기간 170만명에서 189만명으로 11.3%, 진료비는 2245억원에서 2517억원으로 14.5%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 외래 진료비는 의원급이 각각 73.7%(3286원), 52.6%(552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일당 외래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고혈압 3만5894원, 당뇨병 4만7468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교실 이재호 교수는 "중증질환인 뇌줄중, 심근경색, 신부전, 혈관성 치매 등을 예방하려면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인 흡연, 비만 등 생활습관요인을 개선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또 "만성질환자는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를 요하기 때문에 집 근처 접근성이 편리한 의료기관을 찾아 환자, 주치의 관계의 지속성과 진료의 포괄성 및 조정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일차의료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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