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동영약품 부도…거래병원 부실 여파
- 이현주
- 2009-07-01 1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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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 폐쇄·대표자 연락두절…피해규모 집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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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마산 소재 동영약품이 결국 최종부도 처리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영약품은 주거래은행인 K은행 마산지점에 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
해당 은행 관계자는 "영업 마감시간이 지나도 대표자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부도로 보면된다"며 "금액이 크지 않았지만 한달에 2번정도 어음을 발행해 앞으로 도래하는 금액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약품은 최근 월 3~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마산과 함안 등지의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자는 C제약 영업 지점장 출신이다.
현재 사무실은 폐쇄됐으며 대표자도 연락두절인 상황이다. 부도규모는 현재 집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채권팀 관계잔 "제약회사들 피해금액을 합산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만 집계된 금액도 30억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동영약품의 부도원인은 2006년 부도처리된 병원에 납품했던 피해여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동영약품의 부실경영이 암암리에 알려져 거래 제약회사에서 견제를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미 부도처리된 M병원과 거래를 하는 등 부실채권을 떠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초토화된 경남마산지역의 경기침체가 고스란히 경영난을 초래한 게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동영약품은 거래 병원의 양도양수 금액을 제약사에 담보로 제공했으며 해당병원의 경영상태를 파악중이나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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