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 매물 쏟아진다…구조조정 '신호탄'
- 가인호
- 2009-07-02 06: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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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사-H사 등 공장 잇따라 나와, cGMP투자부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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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P투자부담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중소제약사들이 사실상 제약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들어 상장제약사는 물론, 중소제약사들이 잇따라 제약공장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GMP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제약공장을 매물로 내놓는 제약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공장이전과 함께 기존 공장을 매각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
제약공장 매물 잇따라 쏟아져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만 10여곳의 제약공장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공장 이전에 따른 매각이 아닌, 제약업종을 포기하면서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 경우도 눈에띄고 있는 것.
실제로 모 상장 제약사는 최근 제약공장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 제약사의 경우 공장이전에 따른 매물이 아닌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사실상 제약업을 정리하기 위한 수순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것.
여기에 오랫동안 중견제약으로 자리매김했던 K제약과 H제약도 최근 공장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영압박과 cGMP투자 부담으로 사실상 제약업종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제약공장 이전에 따라 공장매매가 성사된 경우도 주목받고 있다.
CJ의 경우 기존 수액제 공장을 매각 한것으로 확인됐다. 제조부문을 위탁하고 허가와 마케팅을 전담하겠다는 전략.
제천으로 공장을 이전한 휴온스도 휴텍스제약에게 기존 공장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국적사중에서는 MSD가 공장을 한국피엠지에 매각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반대로 매물을 구하고 있는 제약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 제약의 경우 매각을 진행중이며 100억원대 공장 규모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약업계, 판매전문회사 변모 가능성
이처럼 제약공장 매물이 최근들어 급증한 것은 cGMP의무화가 본격화된 데다가 제약경기 침체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원자재와 기계값 상승, 금리인상 등이 겹치면서 cGMP투자를 위해 막대한 투자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데다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공장건축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공장자체를 매물로 내놓는 사례가 증가한 것.
특히 중소제약 수십여곳은 현재까지 공장 건축과 관련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중소제약사들의 공장 매물은 현재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제약업계 모 관계자는 "식약청의 강력한 억제정책으로 상당수 중소제약사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중소제약 몇몇곳이 제약공장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이런 사례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중소제약사들은 경영난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공장매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어,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은 물론 향후 상당수 중소 제약사들이 생산시설 투자를 포기하고 판매 전문회사나 연구개발 전문회사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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