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탈크 의약품 파동 정면대응 회피
- 가인호
- 2009-04-10 14: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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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성명서, '신규 원료 탈크약' 차질없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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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의 탈크의약품 함유 회수폐기 명령으로 제약업계가 패닉상태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협회가 정면대응을 회피하고 있어 정부와 국민 눈치보기에 급급 한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제약협회는 회장단 회의를 갖고 식약청 후속조치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4월 2일 설정된 새로운 원료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된 의약품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여러분께서는 안심해달라"고 밝혔다.
제약협은 "과거 원료기준에 의하여 제조된 의약품도 학계 및 독성전문가 등으로부터 인체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가 있었다"며 "그러나 제약업계는 국민 여러분의 안심차원에서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4월 2일 이전에도 제약기업들은 정부가 정한 원료기준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수명령(4월9일)으로 경제적·사회적으로 감당키 어려운 타격을 입게 되어 매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약협회는 "제약업계는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금까지 선택했던 의약품에 대해 변치않는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기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제약업계는 탈크 파동으로 상당수 제약사들이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며 소송 등 강경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가 너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옥소리를 높이고 있다.
익명의 모 관계자는 "협회가 지난주 일요일 대책회의를 통해 탈크 함유약을 자진폐기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이번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며 "이런상황에서 또 다시 미온적인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이해할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탈크 함유 의약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은 제약협회가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 눈치보기에 급급한 제약협회를 신뢰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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