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접목 약국체인, 시장진출 '쉽지 않네'
- 김정주
- 2008-11-12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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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팜-GS25, 유통마진 20% 이상 시각차…이달중 최종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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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접목한 약국체인을 기획, 최근까지 GS25와 물밑협상을 진행 중인 한국마이팜제약이 최종 계약을 앞두고 고심하고 있다.
마이팜 관계자는 12일 데일리팜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협상결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약국과 편의점의 유통마진 구조가 판이하게 다른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손을 잡을 수 있냐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팜 측이 이처럼 최종 계약을 앞두고 망설이고 있는 까닭은 유통마진 편차가 GS25 측에서 생각하는 것과 20% 가량이나 벌어지고 있기 때문.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통 업체인 GS25 측은 현재 자사의 편의점 유통 마진 격차를 줄일 의사가 없음을 마이팜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품 사입가와 마진이 판이하게 다른 약국 유통 특성이 편의점 업체 유통과 부딪히게 되면 결국 약국 마진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업에 걸림돌로, 더 나아가서는 사업 성패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 관계자는 “GS편의점 측과 손을 잡으려 했던 가장 큰 요인은 브랜드 파워였다”며 “그러나 사업의 장기적 비전으로 봤을 때 우리 측 고객인 약사에게 큰 마진을 줄 수 없다면 사업 자체에 메리트를 상실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독자적 형태까지 고려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만약 마이팜 측에서 독자적인 체인으로 선회한다고 해도 편의점+약국체인(CVS)의 기존 기획 골격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마이팜 측은 브랜드 파워를 전제해 보급과 인지도에 초점을 맞춘 지난 1년여 간의 사업 방침을 약국 마진율에 포커스로 돌려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이팜은 현재 약사 설문을 진행 중이며 약국+편의점 형태 약국 운영 경험 약사들의 의견을 취합, 분석해 이달 중으로 최종 결론을 도출할 방침이다.
또한 유통업체에서 요구하는 약사와의 약정·계약 등 전반에 걸친 검토, 수정 협상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분업 시작 후, 약국+편의점 형태의 볼런터리 약국체인이 사그라진 지 6~7년 만에 또 다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방향과 과정, 그 결과에 약국·제약·유통·체인 등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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