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 위기가 우리에겐 기회"
- 최은택
- 2008-10-09 16: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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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인철 사장, "창의력 없인 불가능한 꿈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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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충북도가 마련한 ‘바이오-메디 파크 선진화 방안 CEO 포럼’ 초청연설에서 “최근 뉴욕에 갔더니 글로벌 제약기업의 영업인력 뿐 아니라 R&D인력조차 퇴직을 고민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의 상위 20위 권내 순위는 지난 100년 동안 변함 없이 여전히 유럽과 미국 기업이 주름잡고 있다”면서 “한국의 바이오산업 선진화 노력은 이런 측면에서 엄청난, 역사적인 도전과제”라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의료·제약산업의 선진화가 10~20년만에 이룰 수 있는 꿈은 아닐 것”이라며 “적어도 50~60년은 노력해야 도달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LG는)복제약이 아니라 창의력을 동원해 가치를 창출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꿈(신약개발)을 꾸려고 한다”면서 “유일한 방법은 삼성이나 LG같은 IT기업처럼 유럽과 미국에서 상품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이런 일이 가능하도록 충북도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인재가 한국으로 모일 수 있도록 문화·교육 인프라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제반여건을 고려할 때 기업입장에서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오송에 집중투자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 사회를 맡은 동국대 박정극(생명과학연구원장) 교수는 LG생명과학의 항생제 ‘팩티브’의 미국 FDA허가를 언급하면서 “신약개발에서 제품화까지 한 사이클을 경험한 바이오 비즈니스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CEO”라고 김 사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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