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여름 불황속 급여비 연중 최저치 기록
- 박동준
- 2008-09-12 12: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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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건강보험 재정현황…6월 이후 10%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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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환자 감소, 휴가철 등에 따른 의원·약국 등 요양기관의 여름 불황으로 급여비 청구액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재정현황 및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지난 달 말을 기준으로 약국의 급여비 청구액은 5365억원으로 7월과 비교해 5.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약국, 급여비 청구액 '연중 최저'
의원급 역시 급여비 청구액이 4851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7.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액은 여름철이 시작된 지난 6월 이후 2달 연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난 6월 급여비 청구액과 비교하면 의원이 11.9%, 약국이 10.3%나 급여비 청구가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의원, 약국 등의 급여비 청구액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 달 이들 기관의 급여비 청구액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금액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약국의 급여비 청구액은 지난 6월 5977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7월는 5679억원으로 내려간데 이어 지난 달에는 5365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월별 급여청구액을 보였다.
의원 역시 급여비 청구액 감소가 이어져 6월 5504억원, 7월 5234억원에서 지난 달에는 4851억원까지 줄어들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급여비 청구액이 4000억원대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건강보험 누적흑자, 2조4000억 넘어서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액 감소와 반대로 건강보험 재정의 누적흑자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누적흑자 2조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누적흑자는 지난 5월 1조768억원의 당기수지 흑자에 힘입어 2조원대로 올라선 이후 넉 달 연속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달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2조4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1월 9161억원에 불과했던 건강보험 누적흑자가 복지부의 적자 예상을 깨고 무려 2.5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연말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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