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척결-슈퍼판매 저지에 총력"
- 한승우·노병철
- 2008-07-29 06: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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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뉴스in 피플=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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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계 핫이슈 속 인물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약인'들을 만나보는 ‘뉴스 in 피플’입니다.
오늘 시간은 대한약사회장에 취임한 김구 회장과 함께 대한약사회의 방향성을 알아보고, 김 회장이 걸어온 인생사에 대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리에 김구 대한약사회장께서 나와 계십니다. 김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김 회장님, 우선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대한약사회호의 새로운 선장이 되셔서 1년6개월간의 항해를 시작하실텐데요, 그 소감 먼저 여쭙겠습니다
-우선 전국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회무를 이끌어 가라는 뜻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 앞에 놓인 여러 현안들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전국 약국을 다니면서 느꼈던 회원들의 그 마음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늘 가슴에 간직하도록 할 것입니다.
네, 보궐선거였던 이번 선거는 집행부와 반집행부 세력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 사이에서 치뤄졌습니다. 물론, 42%라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시면서 완승을 거두셨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웠던 점도 있으셨을 것이라고 봅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나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 전국을 찾아다니면서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여러 회원들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면읍 단위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계신 약사님들께서 환대해 주시고 맞아주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이고, 약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느꼈습니다. 이 마음을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갈 것입니다.
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보여주신 열정적인 모습이 참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약국을 순회하시면서 지지를 호소하시던 모습이 인상 깊은데요, 이런 운동도 건강이 뒷받침돼야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 김 회장님께서는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3년전 35년동안 피웠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스트레칭과 조깅, 워킹도 3년동안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체중도 10Kg 정도 감량을 했습니다. 아마 이것이 제 건강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아침형 인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즐겨읽는 책에서 그 사람의 성품까지 찾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에 김 회장님께서 가장 감명깊게 읽으신 책은 무엇인가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최근 선거를 앞두고 전옥표 박사가 쓴 '이기는 습관'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선거를 의식해서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이 추후 약사회무를 볼 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박사는 삼성전자의 마케팅 신화를 일구신 분이기도 합니다.
네, 이 사장님, 이번엔 조금 화제를 돌려볼께요.김 회장님의 당선은 전국 회원들이 원희목 집행부를 재신임한 것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그 의미는 긍정적일 수도, 때로는 부정적일 수도 있는데요, 김 회장께서 생각하시는 현 집행부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굳이 약점이라고 뽑을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갖는 강점은 강한 단결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안의 해결을 위해 하나로 뭉치는 힘입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설득할 수 있습니다.
또,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약사정책을 개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약사직능을 세워 나갈 수 있는 전략이 있다는 점도 큰 강점입니다.
네, 그렇다면 김 회장께서 이끌어가시고자 하는 약사회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요? 원희목 집행부가 아닌, 김구 집행부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기존 집행부 정책방향을 그대로 따라갈 것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는데, 원희목 회장의 장점은 그대로 승계하고 주위에서 느끼는 부족함이 있다는 플러스 알파해서 보충해 나갈 것입니다.
네, 이제 공식 취임을 하시고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가실 텐데요. 어떤 사업을 가장 먼저 추진하시고자 하는지요. 또, 선거기간 내내 이슈가 됐던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실지도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선거기간 중에 이슈가 됐던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민원이 빗발치는 위장 직영약국, 다시말해 면대약국을 척결하는 것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는 지난번 장복심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따른 것입니다. 면허를 대여한 약사와 면허를 대여해 약국을 개설한 무자격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지부, 각 분회가 동시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김 회장님 공식 취임과 함께 기존 집행부 일부 인사들에 대한 거취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후보 진영에서 적극적으로 선거유세를 펼쳤던 인사들이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또 이에 대한 추가인선 가능성은 있는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현 집행부 후보로서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 1년6개월 같이 간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임원 모두가 주어진 책무를 다 하도록 할 것입니다. 인위적인 개편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일을 하지 않은 임원과 회원이 맡겨준 소임을 다하지 않은 임원들은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임원이 우리 약사회와 회원을 위해 봉사의 일에 집중하느냐하는 문제입니다. 임원들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 나가려고 합니다.
네, 솔직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제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전국에 계신 약사회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약사들의 힘은 무한합니다. 우리가 뭉쳐서 하나로 단결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함께 힘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도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임원은 임원대로, 회원은 회원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입니다. 회원들의 참여로 약사회는 힘을 갖게 됩니다. 회원 여러분,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약사회를 강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저 역시 저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무를 다해 나갈 것입니다. 전국 회원 여러분들을 믿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네, 지금까지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모시고 대한약사회의 방향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의약품 재분류, 성분명 처방 등 굳이 거론하지 않아도 약사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숙원 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이번에 당선된 김구 회장께서 이를 잘 해결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 선거운동 기간 중 맞잡았던 약사회원들의 손과 눈빛을 늘 기억해 주실 것도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저희 데일리팜도 1년6개월간의 항해를 떠날 김구 대한약사회호의 행보 하나하나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을 약속드립니다.
데일리팜 ‘뉴스 in 피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더 알차고 새로운 내용으로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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