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토론회 반쪽짜리?…복지부·NMC 불참
- 홍대업
- 2008-06-12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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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정책담당자 불참 "불만"…약사회 "객관성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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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로 예정된 의협의 성분명처방 토론회가 반쪽짜리가 될 전망이다.
당초 이번 토론회는 의협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오던 것이고, 당시 국립의료원(NMC) 의료진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었다.
그러나, 28일로 토론회 일정이 결정된 이후 의협측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던 NMC측에 문의한 결과 ‘불참’ 통보를 받았다는 것.
여기에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 주체인 복지부조차 이번 토론회에 불참할 것을 유선으로 통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성분명처방의 한축이라고 할 수 있는 약사회 역시 토론회 참석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객관성이 결여돼 있는 토론회라고 규정짓고 있어 불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따라 의협은 객관성을 어느 정도 담보해줄 수 있는 시민단체의 참석여부를 타진하고 잇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이다.
결국 성분명처방 찬성측에서 단 한명도 토론회에 참석치 않을 가능성이 높아, 자칫 성분명처방을 반대하는 의료계 내부의 토론회에 그쳐 그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의협이 복지부와 NMC측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의협 관계자는 12일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를 추진했던 정책담당자와 NMC측에서 불참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당초 성분명처방의 효과로 내걸었던 약제비 절감 등에 자신이 있다면 토론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시민단체나 학자들이 주최하는 토론회가 아니라 객관성이 결여돼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미 답이 나와 있는 토론회에 참석할 필요가 있느냐는 내부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이번 토론회에서 생동조작 의혹품목 576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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