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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0%대 성장…리바로·바이토린 '약진'

  • 가인호
  • 2008-02-26 07:29:03
  • 리피토 리딩품목 주도, 하반기 제네릭 발매 관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33.2%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시장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는 고지혈증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에 리피토라는 거대품목이 제품력과 아침에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리딩품목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후발제품들이 각각의 강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고지혈증 시장은 #스타틴 계열의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복합제제(바이토린-카듀엣) 시장의 성장과 EPA제제인 오마코 등의 품목이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하면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발매된 중외제약의 ‘리바로’는 매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2위 품목인 크레스토를 압박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리피토 수성, 크레스토-리바로-바이토린 3파전

지난해 IMS데이타 기준으로 고지혈증 시장 품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시 리피토가 84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29%로 2위권과의 격차를 많이 벌려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피토(화이자)는 지난해 2006년 대비 14%성장하면서 리딩품목으로 여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의 성장세도 눈에띤다. 크레스토의 경우 지난해 373억원의 매출로 33% 성장하면서 2위를 지켰다.

그러나 올해 리바로(중외제약)와 바이토린(MSD)의 약진으로 치열한 2위 품목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리바로는 지난해 213억 매출로 3위 탈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자사 집계 매출로는 약 29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크레스토와 격차를 좁힌 것으로 분석된다.

리바로의 경우 브랜드 마케팅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높은 성장률을 이끌어내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심바스타틴 복합제인 바이토린도 204억 원대의 매출로 4위를 차지하며 복합제제 성장을 이끝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EPA제제인 건일제약의 오마코의 경우도 자사 매출 100억원을 돌파(IMS 72억)하면서 고지혈증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심바스타틴 시장은 조코 제네릭들의 공세로 조코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바스타틴의 경우 한미약품의 심바스트가 104억(자사집계 130억대), CJ 심바스타가 100억대로 오리지널인 조코(MSD)매출을 각각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Fibrate 제제중에서는 녹십자 ‘리피딜 슈프라’가 100억대 품목으로 성장하면서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피토 제네릭 발매여부 초미 관심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최대 이슈는 역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리피토 제네릭 발매여부.

현재 동화약품, 유한양행, SK케미칼, 한미약품 등에서 동시에 약가신청에 들어가면서 약가등재가 이뤄지는 6월 이후 출시가 가능할 것인가에 모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는 리피토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올해는 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나, 당장 내년부터 최대 30~40%까지 리피토 매출을 하락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스타틴계열의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제네릭 발매가 전체적인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올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크레스토-리바로-바이토린의 3파전과 함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오마코의 행보, 리피토 제네릭 발매여부, 복합제(바이토린-카듀엣) 성장세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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