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회수사업 전국 약국 확대되나..."예산 증액 환영"
- 정흥준
- 2023-11-14 11: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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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위 예산소위에서 1.8억→115억 증액 의결
- 부천 약국들 참여로 실적 쌓여...시약사회 "독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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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약국들의 참여로 누적 실적이 쌓인 결과인데, 부천시약사회는 약사들 노력의 성과라며 예산 증액 추진을 환영하고 있다.
최근 국회 복지위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가정 내 마약류 회수·폐기 사업 예산 115억 5000만을 의결했다. 1억8100만원이었던 정부 편성 예산에서 113억6900만원 증액된 예산이다.
100곳에서 전국 단위 2000곳으로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원들의 제안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약국과 병원 등 2000곳에 매월 취급관리비용을 29만4000원 지급하고, 마약류 반납환자 인센티브 17억9500만원, 폐마약류 수거·운송·폐기 비용으로 1억6000만원 등이 책정됐다.
경기 부천 약국 100곳이 마약류 수거에 적극 참여하며 실적을 쌓으면서 예산 증액 논의에 힘이 실릴 수 있었다.
부천시약사회는 사업에 들어가기 전 참여 약국 신청을 받았고, 운영 확대를 위해 약사들을 설득하며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임희원 부천시약사회장은 “예산 증액 추진은 환영하는 바다. 그동안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꾸준히 참여를 독려했다. 또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회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약사회는 수거 대상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의 복약안내문에는 ‘이 약은 남으면 꼭 약국으로’라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폐의약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임 회장은 “오늘도 식욕억제제 투약 환자의 복약안내문에 스티커로 안내했다. 회수율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임원들이 여러 가지 툴을 고민해줬다”고 말했다.
서정숙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경기도와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수거 폐기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비마약류 혼합)는 1만8509개다. 무게로는 1295kg에 달한다.
증액된 예산이 국회 예산특위를 거쳐 확정될 경우 전국 약국으로 확대된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경기도 약국들도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마약류를 분류해서 수거하는 일이 약국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 환자들에게 안내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며 “하지만 의료용 마약류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불법 거래 등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약사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약사들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적 역할에 대한 예산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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