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원, 개설후 10년이면 진료비 '절반'
- 박동준
- 2008-01-07 06: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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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개설기간 길어질수록 진료비 감소…신기술 적응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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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개설 후 10년 이상이 되면 최초 개설시점에 비해 내원일당 평균 진료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 장용명 연구원이 분석한 '의료기관 개설기간에 따른 진료비 차이' 분석에 따르면 외과의원의 경우 개설 1년 이내 내원일당 평균 진료비가 2만1349원에서 10년이 지난 시점에는 1만3621원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과의원의 경우 개설 1년 이내에 비해 내원일당 평균 진료비가 41.7% 감소한 것으로 전체 분석대상 표시과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었다.
외과의원은 개설 후 3년이 지나면 평균 진료비가 1만8700원대로 감소하고 5년까지는 1800원대로 완만한 감소폭을 유지했지만 개설 5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급격히 평균 진료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과의원의 경우에도 개설 1년 이내에는 내원일당 평균 진료비가 1만8754원이었지만 5년이 지나면 1만600원대로 줄어든데 이어 10년 후에는 1만3485원으로 평균 진료비가 낮아지고 있었다.
이는 비단 내·외과 의원이나 직능에 국한돼 나타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감소폭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 분석대상에서 의료기관 개설이 길어질 수록 진료비 감소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장 연구원은 분석했다.
실제로 안과의원의 경우 개설 1년 이내 1만6437원이던 평균 진료비가 10년 후 1만5724원으로 줄었으며 이비인후과 1만2110원에서 1만1564원, 소아과 1만621원에서 1만271원 등으로 개설기간에 따른 감소가 일어났다.
치과의원 역시 개설 초기 2만1911원이던 평균 진료비가 10년이 넘어서면서 2만323원으로 줄었으며 한의원도 개설 1년 이내에는 1만5115원이던 진료비가 1만4887원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개설기간이 짧을 수록 내원일당 평균 진료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신규개설에 대한 기대치 및 신의료기술, 장비 등에 대한 적응력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연구원은 "동일 질병이라도 개설기간이 짧은 의사들의 진료량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한정된 자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건강보험 제도를 고려할 때 의사들이 비용·효과적이고 적정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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