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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덕틸 개량신약, 3개월만에 시장 35% 점유

  • 최은택
  • 2007-11-13 06:58:42
  • 시부트라민 전체도 70% 고성장…'슬리머-엔비유' 견인차

‘ 리덕틸’ 개량신약이 출시 3개월만에 시부트라민 시장의 35%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시부트라민 전체 시장규모도 사용량은 두 배, 금액은 76% 이상 확대된 것으로 추계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시부트라민 사용량 규모는 82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76.1% 급성장했다.

이는 실제 시장상황에 근접하기 위해 이수유비케어 데이터의 배수값을 근거로 제약계가 산출한 수치로, 지난해까지 정체기에 있었던 시장이 개량신약 출시로 활성화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품목별로는 한미약품 ‘ 슬리머’와 대웅제약 ‘ 엔비유’가 각각 10억4,000만원과 8억8,000만원 가량의 사용실적을 올리며 개량신약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유한 ‘리덕타민’과 종근당 ‘실크라민’ 등이 각각 4억원 규모의 실적을 보이면서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는 상황.

국내 업계는 특히 시부트라민 시장이 9월 한달동안 전년 같은 달 대비 59%나 급팽창한 것을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보고 있다.

‘슬리머’와 ‘엔비유’ 등 일부제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들이 지난 8월말부터 시장경쟁에 본격 돌입한 데다 추석 여파로 의료이용 일수가 줄었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애보트의 ‘리덕틸’도 개량신약에게 일부 시장을 내주기는 했지만, 파격적인 가격인하 등을 통해 비교적 시장을 잘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시부트라민제제 시장에서 ‘리덕틸’의 점유율은 65%대로 떨어졌지만, 처방량은 전년 동기대비 65.8%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처방금액도 52억원 규모로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개량신약을 판매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개량신약 출시로 환자들과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이 한층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이 상태로라면 연말까지 300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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