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위탁, 진료비 높고 만족도 낮아"
- 최은택
- 2007-10-08 16: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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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연대회의 비교...누적적자 270억 경영악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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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의 위탁운영이 경영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진료비만 높고, 환자만족도는 더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연대회의는 지자체가 직영하는 남원의료원과 원광대병원에 위탁하는 군산의료원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비교결과에 따르면 군산의료원은 입원환자 1인당 진료비가 남원의료원에 비해 325%나 높았다. 또 환자별로는 건강보험환자 37%, 의료급여환자 15%, 자동차보험환자 38%, 산재보험환자 9% 등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복지부가 평가한 환자만족도는 74.7점에 불과해 80점인 남원의료원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특히 9년 째 위탁운영하고 있는 군산의료원은 그동안 270여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해 책임경영 손실금만 80여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환경은 오히려 악화됐다.
또 지자체로부터 22여억원의 채무를 특혜변제 받는가 하면, 30여억원의 책임경영 손실금에 대해서는 채무부존재 소송이 진행되는 등 파행이 속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복지부에 위탁운영 승인을 반려할 것을 촉구했다.
의료연대회의는 “전라북도는 다른 어느지역보다 공공의료 기반이 부실하다”면서 “지자체는 책임있는 자세로 공공의료 확충에 노력하고 위탁운영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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