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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매, 의약외품·건식 사업확대 모색"

  • 이현주
  • 2007-09-17 06:46:17
  • 모기 이사, "국민 건강을 취급하는 도매로 거듭 필요"

모기 토모유키 이사
일본 도매업소들이 일반약을 취급에서 벗어나 의약외품과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개최된 '한일의약품유통포럼'에서 일본의약품도매업연합회 모기 토모유키 이사는 일본에서 대중약(일반약) 생산은 지난 1997년을 피크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한편 의약외품, 특정보험식품(건강식품)은 증가하고 있어 일반약을 취급하는 도매업체에서 탈피, 의약외품, 건강식품 등까지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본 헬스케어시장에서 일반약 비중은 1998년 8,391억엔에서 2003년 6,700억엔대로 감소한 반면 의약품외품과 건강식품은 6,257억엔에서 1조 330엔으로 증가했다.

모기 이사는 이같은 현상을 국민 건강유지와 증진에 대한 요구가 고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모기 이사는 소비자의 요구 변화에 셀프메디케이션 중시의 의료정책이 행해지고 있어 "도매업소는 일반약에 더불어 건강식품, 사프리맨트 등 사업 범위를 넓혀 국민 건강을 취급하는 도매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기 이사는 "이와더불어 도매업소는 약국이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주치약국'으로 신뢰받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이즈카 토시타카 위원
이와함께 일본도협 이이즈까 토시타까 홍보위원은 의료용 의약품 유통의 과제로 안전공급과 IT화의 추진, 정보기능의 평가, 주체성 확립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이즈까 위원은 "즉, 1만 종 의약품을 16만 곳의 의료기관·약국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유통의 고도화·효율화와 세심한 서비스와 정보가 제공돼야 하며 안정성과 보안성 확보를 위해 유통코드의 표준화와 IT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첨부문서 개정 정보나 부작용 정보 제공을 통해 도매의 주가를 높이고 정보기능을 담당하는 주체로서 MS의 기능을 재구축해야하며" 제약회사와 의료기관 등의 다양한 필요를 책임지는 대등한 거래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이즈까 위원은 "이같은 과제에 대한 성과가 의약품 도매 존재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도매협회도 일본의 MS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도매업소들이 일반약 활성화와 더불어 의약외품, 건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이같은 일본 도매업소들이 당면한 과제를 통해 변화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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