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약학논문, 세계 10만여 학술기관 전송
- 한승우
- 2007-08-20 1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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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학회 학술지 'APR', 스프링거 출판사와 전자출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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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약학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대한약학회(회장 전인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약학회 학술지인 'APR(Archives of Pharmacal Research)'이 세계적 출판 권위를 자랑하는 'Springer' 출판사에 컨텐츠를 제공, 내년 1월부터 전자출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년간 국내 학회의 영향력을 분석해 온 스프링거사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스프링거사의 박재범 마케팅 매니저는 "2년간 진행해 온 한국 학회의 영향력 분석에 따라, 약학회를 포함한 총 8개 학회와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약학회로부터 고급 컨텐츠를 제공받고, 그에 따른 저작권료를 학회에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약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고무적인 표정이다. 약학회 전인구 회장은 "한국 약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평가하면서, "이로써 전 세계 학자들이 'APR'에 수록된 논문을 인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학술지가 'SCI'에 등재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는 약학회가 세계적인 학술 평가 대열에 진입했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SCI는 국가의 과학기술력을 가늠하는 과학기술논문학술지 등급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SCI에 수록된 학술지는 약 5,200종, 국내 학술지는 12종에 불과하다. 현재 약학회의 'APR'’은 SCI보다 한 단계 낮은 ''SCIE' 등급에 수록돼 있다.
한편, '스프링거'사는 165년 전통의 전세계 과학기술 서적을 담당하는 세계 유수의 출판사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약 15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 및 논문이 이 출판사를 통해 출판됐다.
현재 스프링거사는 약학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다고 평가받는 'AAPS(American Asociation of Phamaceutical Scientists)'의 학술지 'Phamaceutical Research'의 인쇄와 전자출판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스프링거사와 업무협약을 한 학회는 약학회를 비롯, 한국토목공학회·대한지계학회·한국화학공학회·한국섬유공학회·한국자동차공학회·한국생물공학회·한국미생물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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