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5개 유형분류 주장 병협 강력 규탄
- 류장훈
- 2007-08-17 12: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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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의협, 만장일치 성명 채택..."요구 무시하면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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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에 이어 개원의협의회가 5개 유형분류를 주장하는 병원협회를 '대표성 없는 단체'로 격하하면서 병원과 의원이 단일 수가체계로 수가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로써 수가계약 방식을 둘러싼 의료계와 병원계간의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 이하 대개협)는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병협이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의료계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5개 유형 분류의 수가협상 체계를 고집하고 있다"며 "잘못된 발상에서 벗어나 단일 수가체계로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이같은 4개 유형분류 수가계약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16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명에서 대개협은 "만일 이같은 요구를 무시하고 기형적 유형 분류의 수가협상에 나선다면 일부 중소병원을 대표한 병협을 제외한 의료계 전체가 단결해 의료계 의권수호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대개협은 4개 유형분류 주장과 관련 "지난해 수가 협상과정에서 우여곡절 끝에 의과, 치과, 한방, 약국 등으로 구분해 수가를 결정키로 했다"며 "이 결정의 배경은 형평성을 고려치 않고 불합리한 방식으로 운영돼 온 일괄적 수가협상의 틀에서 벗어나 적정수준의 수가체계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개협은 "현재 의료기관 종별 구분없이 모든 의료서비스에 대한 동일한 상대가치점수를 부여하고 있는 사실을 간과한 채 대표성도 없는 병협이 유형별 수가협상에 나서겠다는 것은 앞으로 정부의 수가 통제 움직임에 놀아나겠다는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의료계 분열을 조장하고 공멸을 자초할 수 있는 기형적 수가협상의 유형분류를 획책하는 병협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의료계 전체가 하나의 통일된 직능 대표로서 새해 수가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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