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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사태 6.20합의문 미이행, 휴지조각 전락

  • 이현주
  • 2007-08-02 06:41:20
  • 다국적사, 합의이행 의미없다...약사회, 여름휴가후 논의

쥴릭사태와 관련 11개 다국적제약회사 중 대부분이 대국민 사과 등 6.20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쥴릭과 쥴릭 아웃소싱 제약사, 도매업계는 약사회와 복지부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의약품 품절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향후 재발방지대책을 7월 말까지 제출키로 합의했다.

1일 약사회와 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6.20 합의에 동참한 11개 다국적사 중 과반수 이상이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발방지책을 제출했더라도 ‘콜센터 운영’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쳐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작 다국적제약사측은 6.20 합의문 이행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쥴릭 아웃소싱제약사 중 한 관계자는 "6.20 합의 사항이 아직도 화두가 되고 있느냐"고 반문한 뒤 "의약품 유통에 있어 회사의 비즈니스 형태가 어떠한 식으로 변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당시 합의는 자발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제약회사 관계자 역시 "쥴릭을 통해 의약품을 유통하는 이유는 유통담당 인력을 충원할 필요가 없고 개개의 도매업체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며 "직거래 방안도 검토했지만 쥴릭사태가 원만히 해결됐기 때문에 어떠한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약사회측은 "쥴릭사태가 일단락된 것과 별도로 약국과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한다"면서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약사회는 이달 중순경 복지부, 쥴릭, 다국적사, 도매업계 등 관련단체가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약사회 신상직 이사는 "하계휴가와 맞물려 6.20 합의에 관한 사항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면서 "8월 중순 이후에 복지부와 쥴릭, 다국적사, 도매업계 등 관련단체들과 합의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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