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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전개

  • 강신국
  • 2007-06-13 07:30:21
  • 복지부, 20개성분·34품목 대상...장복심 의원 "부족하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국립의료원에서 20개 성분, 34개 품목을 대상으로 정부차원의 성분명 처방 시범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가 약속했던 국공립병원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셈이다.

13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의 대정부 질문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일반약 11개, 전문약 9개 등 총 20개 성분, 34개 품목을 대상으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행병원은 국립의료원이다.

이에 대해 장복심 의원은 "20개 성분, 34개 품목은 국립의료원의 (전체 처방품목인)1,596품목 가운데 2.1%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성분명 처방 의지에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모든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펼치는 것이 어렵다면 국립의료원뿐만 아니라 공단 일산병원을 비롯해 국립대병원, 지방공사의료원, 보건소 중에서 종별로 3~4곳씩 선정, 시범사업 대상기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의원은 대정부 질문을 통해 심장질환, 정신질환, 알레르기 등에 쓰이는 일부 의약품은 성분명 처방을 불허하고 소화제나 제산제 등 일부 약제에 대해서는 성분명 처방을 의무화하는 등 성분명 처방 약제군별 구분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 복지부의 입장을 물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 의원은 한미 FTA와 국내제약 경쟁력 향상 방안, 식약청의 기능과 역할 강화 방안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 중 보건복지위원은 장복심 의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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