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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약품 제공·인재양성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할 것"

  • 한국얀센, 23일 창립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 혁신의약품 제공·인재 양성·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사회 기여
  • 채리 챈 대표 "다양한 치료영역서 강점보인 얀센, 미래 한국사회와 상생"

한국얀센은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난 40여년 간 정신건강, 자가면역질환, 항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얀센은 앞으로도 혁신 의약품 제공과 인재양성을 통해 한국사회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얀센은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얀센이 일궈온 지난 40년간 주요 치료영역의 성과와 그 의미를 소개했다. 한국얀센 황 채리 챈(Cherry Huang) 대표를 포함해 크리스 휴리건(Chris Hourigan) 아태지역 회장, 이정희 유한양행 의사회 의장, 이상열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얀센은 그간 항암, 자가면역질환, 정신건강, 폐동맥고혈압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 의약품을 국내 환자에게 제공했다.

회사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간 판상 건선,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치료제로 활용되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레미케이드(인플랙시맵) 등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전문의약품 시장 점유율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얀센은 신경계 영역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했다.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팔리페리돈), 중증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메틸페니데이트) 등도 성공적으로 국내 런칭에 성공했다. 항암 영역에서는 CAR-T 치료제 카빅티(실타카브타진 오토루셀),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를 국내 허가 받으며 본격 시장 진출을 알렸다.

한국얀센은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글로벌 제약사로도 꼽히고 있다. 얀센은 지난 2018년 유한양행의 렉라자(레이저티닙)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사들였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기술수입한 오스코텍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의 제품이다.

이후 얀센은 국내 런칭에 성공한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와 함께 렉라자와의 유효성을 평가 중이다. 두 약제는 추후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정희 유한양행 의장은 얀센에 대한 평가를 높이 했다. 특히 렉라자를 기술수출할 때 글로벌 제약사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도 고려했다는 의견이다.

이 의장은 “얀센을 설립한 폴 얀센 박사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많이 갖고 있다. 렉라자의 글로벌 파트너사를 선택할 때도 얀센의 ‘인간 존중’에 대한 이념이 크게 고려됐다”고 말했다.

얀센은 앞으로 한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국내 인재양성, 혁신 의약품 제공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 의료진,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황 채리 챈 한국얀센 대표는 “혁신 의약품을 더 많은 국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미래,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해나갈 수 있는 미래를 한국얀센과 국내 사회가 함께 그릴 것”이라며 지나온 40년을 넘어 또 다른 10년, 나아가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 휴리건(Chris Hourigan) 얀센 아태지역 회장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 개발에 나서 우리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라며 “한국 정부, 의료진,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처하는 근본적 방식을 바꾸는 혁신의 물결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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