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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약대, 신약개발 인력양성 나선다

  • 한승우
  • 2007-05-31 06:35:44
  • 노바티스 본사 실무자 초청 강좌...7일부터 4일간

연매출 282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굴지의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심층 탐구할 수 있는 강좌가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성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규혁) BK21 사업단이 노바티스 본사 신약개발 실무자 7명을 초청해 개발 과정 전체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이번에 내한하는 노바티스 실무자 7명 중에는 항암제 및 항고혈압제 DIOVAN 개발에 참여한 책임자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수립에서부터 신물질 도출 및 개발, 경제성 평가까지 신약개발을 위한 전과정을 다루게 된다.

강좌를 추진한 한정환·박은석 교수(왼쪽순)
노바티스 본사 실무자들이 직접 내한해 강의하게 된 데에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한정환 교수의 노력이 컸다.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 연구소에서 3년간 연구 경력을 지닌 한 교수가 직접 발로 뛰며 노바티스와 접촉, 강좌까지 연결시킨 것.

한 교수는 "FTA체결 이후 국내 제약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흩어져 있는 각 분야별 연구 동력을 연계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선진화된 제약사의 실무자들로부터 듣는 강좌가 이런 측면에서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약학대학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물론, 제약산업 방향을 제시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 강좌가 구체적인 '맞춤형' 인재 양성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K21 총무직을 겸하고 있는 박은석 교수는 "신약개발 과정과 더불어 포지티브 리스트 실시 후에 주목 받고 있는 '경제성평가'에 대한 노바티스사의 생생한 실무 현장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대약대는 이번 강좌를 계기로 성균관대학교와 노바티스사간의 상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이 강좌를 정례화시키는 방안을 내한하는 실무자들과 또다시 협의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노바티스사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강좌는 현재 스위스 쮜리히대학과 바젤대학, 노바티스와 로쉬가 '7-DAYS'라는 제목으로 실시 중인 교육과정을 일부 차용한 것이다.

수강료는 선택 강좌의 수에 따라 각기 다르다. 총 8강좌인 이 과정을 모두 수강했을 때는 80만원, 5강좌는 65만원, 4강좌 50만원, 개별강좌는 각 15만원이다.

선착순 50명으로, 사전등록자에 한해 수강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내달 3일까지 받는다.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이 강좌는 성대 자연과학캠퍼스(수원) 제1종합연구동 8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문 의: 031-290-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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