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 현지실사, 심평원 직원도 기피
- 최은택
- 2006-12-21 12: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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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격무기피 부서 인사우대추진...심사·민원부서 포함
요양기관의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지조사 관련 업무부서가 심평원 직원들도 가장 꺼리는 기피부서 1순위로 꼽힌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최근 일부 격무부서에 대한 인사우대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부 건의가 잇따르면서 ‘격무기피부서 근무자 인사우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심평원 직원들이 꼽는 3대 기피부서는 현지실사와 심사, 민원담당 부서.
현지실사 관련 업무는 급여조사부 4개 팀과 약가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약제관리부 사후관리팀이 맡고 있다. 업무의 성격상 출장이 잦을 수밖에 없는 현지실사 부서는 기혼자들에게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실사가 일단 시작되면 두 달 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가족들의 얼굴을 보기도 쉽지 않다고.
심사부서는 이전부터 야근과 잔업, 휴일근무를 밥 먹듯이 해야 하는 격무부서로 잘 알려져 있다. 기혼자들의 경우 임신하는 것조차 팀원들에게 미안해 할 지경.
최근에는 전산심사기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기는 하지만 연간 9억건을 넘어서는 심사물량에 비해 여전히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민원부서는 격무보다도 악성민원 때문에 더 지치는 부서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성모병원사태로 진료비확인요청이 밀려들면서 그야말로 비명을 지를 지경이라고.
부서장이 직원들이 배정되는 것도 싫어하지만 배정되고 나서는 빨리 자리를 옮기고 싶어 안달할 수밖에 없는 부서라고 토로할 정도다.
심평원 인력개발부는 이 같은 격무기피부서와 직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인사우대방안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것은 인사평점을 0.08점에서 최고 2점까지 가점(2년 이상 근무자)하고, 일정기간(4~5년)이 지나면 원하는 부서로 갈 수 있도록 우선 조치하는 방안 등.
또 해당 부서원들에 대한 포상비율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력개발부 이성원 부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부서장 회의 등을 거쳐, 격무기피부서 인사우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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