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시장개방시 무기한 총력투쟁 돌입
- 홍대업
- 2006-12-20 10:31: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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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비상사태 선포...FTA 협상대상 제외 등 3개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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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가 정부의 한의사 국내시장 개방허용 방침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20일 유사의료인인 미국의 침술사를 전문의료인인 한국의 한의사로 인정한다면 궐기대회 등 무기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
한의사협회는 19일 오후 협회 대강당에서 제12회, 13회 긴급 전국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하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침술사를 한국의 한의사로 인정한다면 한방의료의 질적 저하로 인해 국민 건강권에 심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반만년 동안 계승돼온 한의학을 고사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또 “한국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와 의료질서를 왜곡시키며, 국내 한의학 교육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의협은 이에 따라 “19일자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한의협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각각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와 함께 “정부에 한미FTA의 전문직 자격상호인정에서 한의사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향후 미국과 거론치 않겠다는 원칙을 대내외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이어 “이번 사태를 촉발한 한국측 대표단은 전문성이 의심되는 만큼 즉각 사퇴하고, 정부는 한방의료정책에 관한한 전문가 집단인 한의협과 사전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특히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1만7,000여 한의사의 뜻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한의사 비상총회 및 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국민건강권 수호와 민족의학 사수를 위해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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