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종근당에 '증거보전'...젬자분쟁 확대
- 박찬하
- 2006-10-23 0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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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공장 급습, 젬탄주 중국산 원료사용 사실 확인

젬자주 특허권자인 일라이 릴리는 무역위원회에 신풍제약, 광동제약, 유한양행,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인도 닥터레디사로부터 원료를 수입한 4개 업체를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한 바 있다.
이중 광동과 유나이티드는 닥터레디 원료사용을 포기했으나 제품을 이미 발매한 신풍과 유한은 특허심판원 제소로 맞대응하며 본격적인 특허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터진 것이 종근당에 대한 릴리측의 증거보전 신청. 릴리는 지난 7월 19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종근당을 상대로 한 증거보전 신청을 제기했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종근당이 젬탄주 팸플릿에 원료 특허출원번호를 넣는 등 자체 합성원료를 사용했다는 입장을 취해 원료출처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며 증거보전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문제는 릴리의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인 천안지원측이 종근당 천안공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중국으로부터 원료를 수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같은 결과를 확인한 릴리는 현재 종근당 수입원료의 중국측 제조업체가 자사의 제법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릴리 관계자는 "염산젬시타빈을 상업적으로 대량생산하기 위해서는 릴리의 제조 프로세스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며 "중국업체에 대한 특허분석을 마치는대로 종근당에 대한 소송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종근당 관계자는 "젬탄주가 자체 합성원료를 사용했다고 공표한 적은 없다"며 "염산젬시타빈 원료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제법특허를 출원했다는 점을 알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중국측 원료가 릴리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자체적인 판단이 있었다"며 "현재로선 원료대체를 포함한 대응방향을 명확히 결정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월 발매된 젬탄주는 서울대병원과 성모병원 계열,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상당수 종합병원에 랜딩됐으며 발매 첫 해 20억원대 이상의 매출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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