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회사 58%, "cGMP 도입" 찬성
- 박찬하
- 2006-09-19 1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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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회 설문, "국내업체 사정 고려" 주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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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도 cGMP 도입을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가 최근 실시한 cGMP 관련 설문조사 결과 최종 응답업체 31곳 중 18곳이 cGMP 도입을 찬성해 반대의사를 표시한 13곳보다 많았다.
cGMP 도입을 찬성한 업체들은 ▲품질 경쟁력 향상 ▲외국과의 협상(MRA) 추진력 확보 ▲국내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 ▲세계시장 진출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도입 찬성업체들도 국내업계의 사정을 감안해 장기적 과제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찬성업체 관계자는 "해외수출시 KGMP를 인정하는 국가들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실제 cGMP 기준에 맞춰 수출국으로부터 실사를 받고 있다"며 "조속한 cGMP 도입이 제약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cGMP 도입 반대업체들은 ▲신약개발 미약한 상황에서 수출효과 미비 ▲중소제약 투자자금 회수 난관 ▲시설, 인력부담 가중 ▲기존 KGMP 공장과의 중복투자 발생 등을 이유로 거론했다.
반대업체 관계자는 "일본도 아직 시행하지 않는 cGMP를 도입하게 되면 막대한 투자 및 유지비용으로 중소제약은 물론 상위업체들도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국내 KGMP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cGMP 도입 유예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5~7년후라고 답한 응답업체가 가장 많았으나 도입시 예상투자금액에 대해서는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1,200억원까지 제각각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내 GMP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업계도 일정부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GMP 업그레이드 방안에 대한 업계와 정부의 공통분모를 찾아 연착륙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식 cGMP 뿐만 아니라 EU GMP를 포함한 선진수준의 GMP 개선 방안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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