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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일동·한국애보트, 분유제품서 이물질 검출

  • 정현용
  • 2006-08-24 07:17:00
  • 소시모, 알루미늄·철 함유 문제 지적...사태 확산 촉각

분유에 금속성분 물질이 함유됐다는 보도가 나간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이 비난여론으로 들끓고 있다.
한국애보트와 일동제약이 ‘ 분유 파동’으로 기업 이미지 훼손이 불가피해졌다.

23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에 따르면 KBS와 함께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조제분유와 이유식 33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금속성분의 이물질이 검출됐다.

문제는 이들 제품 중 한국애보트가 수입하는 ‘페디아슈어’와 일동제약의 자회사인 일동후디스의 ‘일동 슈퍼프리미엄’ 일부 제품에서 금속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샘플로 사용된 ‘페디아슈어 바닐라맛’ 4개 제품(37808YX 18:46, 33966YX 12:31)과 ‘일동 슈퍼프리미엄 3단계’ 2개 제품(20080212 S13:50, 20080213 S10:44)에서 알루미늄합금과 철합금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시모는 제품의 즉각적인 리콜과 안전성 조사를 요구하는 등 이번 문제를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시모는 조사결과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물질이 검출된 조제분유와 이유식 판매업체는 이물의 정체와 안전성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밝혀야 한다”며 “영유아 식품에서 이물이 검출된 것이므로 안전성 여부를 떠나 즉각 해당 제품의 리콜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촉구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도 이들 분유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소비자들은 문제의 여부를 떠나 제조·수입업체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는 등 여론이 악화될 조짐이다.

한 네티즌은 “TV에서 보도된 것처럼 이물질을 발견했는데 제조회사를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국산 제품이라고 믿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할 지 갈피를 못잡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외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문제”라며 “아기에게 먹이는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니 정말 화가 난다”고 비난했다.

최근 농림부까지 나서서 소시모 조사제품과 제조일자 및 로트가 같은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추진하는 등 사태가 더욱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관련 사업을 맡고 있는 일동제약과 애보트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일동 후디스 생산 제품들은 ‘제약사가 제조하는 분유’라는 인식이 강하게 각인돼있어 지난 BMS 엔파밀 사태와 마찬가지로 비난을 감수해야할 위기에 처했다.

일동 후디스측은 문제가 불거지자 즉각 “검출된 것으로 보도된 알루미늄과 철은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화물로 이물질로 오인될 수 있다”며 “이 물질은 납과 같은 중금속과 달리 우유와 수돗물에도 포함돼있는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라고 해명했다.

애보트측도 BMS의 전례를 의식한 듯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애보트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물질은 제품을 개봉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의학전문가를 통해 확인한 바 있다”며 “다만 소아영양사업부가 여타 의약품사업부와 독립된 부서이긴 하지만 전체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소비자 여론이 악화되면서 소송 등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농림부 조사 이후 사태 전개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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