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처방약 6개 중 4개 품절…또 다시 '품절약 전쟁'
- 강혜경
- 2023-09-08 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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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데노 유행, 감기 환자 느는데 이비인후과 제제 여전히 전멸
- "1.5배, 2배 사입, 하루 이틀도 아니고..."
- 바로팜 입고알림 이모튼, 3.6만회…포리부틴, 슈다페드도 1.7, 1.2만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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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로 한 차례 몸살을 겪었던 약국들이 또 다시 품절약 전쟁을 벌이고 있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주춤했던 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아데노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관련 처방이 늘고 있지만 이비인후과 제제를 둘러싼 수급 불안정 문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아과 인근 약국에서는 포리부틴드라이시럽, 비오플250산, 바난정, 맥시부펜시럽 등 다빈도 사용 약의 품절이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울상이다.
이비인후과 인근 약사는 "소아제제 수급이 불안정해 진 지는 오래지만, 요즘처럼 다빈도 약이 모두 품절인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며 "처방대로라면 약이 없어, 매일 인근 의원에 보유약 리스트를 보내거나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당 처방 뿐만 아니라 다빈도 처방약인 포리부틴드라이시럽, 프리비투스현탁액, 뮤테란과립, 슈다페드정, 각종 패취류 등이 품절이다 보니 막막하다는 지적이다.
이비인후과 인근의 또 다른 약사도 "기본 처방으로 나오는 시네츄라시럽, 타이레놀ER서방정, 세파클러건조시럽, 에르도스테인, 스트렙토제제 모두 수급이 어렵다 보니 1.5배, 2배 거래, 교품 없이는 사실상 조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6월 1만4288회, 7월 1만9727회 입고 알림 신청이 이뤄진 것과 비교할 때 2배 가까이 알림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1만7043회를 차지한 포리부틴드라이시럽, 3위는 1만2403회를 차지한 슈다페드정이 차지했다.
조인스정과 코대원포르테시럽, 딜라트렌에스알캡슐 역시 1만1848회, 1만435회, 1만52회로 모두 1만회 넘는 신청이 이뤄졌다.
비오플250산과 에스로반연고, 바난 등도 10위 안에 진입했다. 코싹엘정과 듀파락이지시럽, 맥시부펜, 세토펜, 삼아탄툼액 등도 20위권 이내에 안착했다.
바로팜 관계자는 "최근들어 수급이 불안정한 약이 늘면서 품절 입고 알림 신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양한 이유로 품절을 알리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8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건일제약은 아모크라네오시럽50ml이 수탁사 캐파 부족으로 인해 공급이 지연, 10월 4일 이후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성신약도 오구멘틴듀오시럽의 생산 원료 수급 이슈로 품절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공급 재개일은 아직까지 미정이다. 제일약품 역시 크라비트정500mg의 포장 작업 지연으로 일시 품절이 발생, 9월 넷째 주 재공급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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