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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간 신뢰, 라오스서 꽃 피웠죠"

  • 강신국
  • 2006-08-14 06:30:45
  • 송종경 회장(인천 부평구약사회)

"지역에서 의·약사간 불신풍조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의약사간 상호신뢰와 협조를 밑거름 삼아 라오스에서 의료봉사로 꽃을 피웠죠."

인천 부평구 의약정협의회 소속 의약단체들은 지난달 20~24일 부평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라오스 우돔폰시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700여명의 환자들에게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돌아왔다.

부평구약사회에서는 송종경 회장(44·차세대약국)과 최은경 약사가 참여, 우돔폰 구립병원에 모여든 라오스 현지인들을 돌봤다.

"라오스는 과거 60~70년대 한국의 생활수준과 비슷합니다. 당연히 의료 사각지대가 존재하죠. 우돔폰시들에게 1,500만원 상당의 조제용 의약품과 어린이 영양제 100개, 구충제 2000개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 의약단체가 한데 모여 참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송 회장의 설명이다.

부평구 의약정 협의회는 2년전 박윤배 구청장의 건의로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구청, 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등이 참여한다.

그러나 협의회 운영에는 철칙이 있다. 중앙회 차원의 정책논의는 하지 말고 부평구 현안만 논의하자는 것이다.

"의약정 공동사업인 라오스 봉사활동을 통해 각 단체들의 상호신뢰를 다신 한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의약사가 하나가 되니 일이 잘 풀렸습니다."

실례로 라오스에서 사용할 의약품 지원을 위해 의약4단체장 합동 명의를 공문을 제약사에 보내자 보다 손쉽게 의약품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부평 의약정협의회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8살짜리 라오스 어린이 돕기에도 나선다.

수술은 인천 길병원에서 집도하고 경비는 의약단체가 부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의약단체들은 조만간 일일찻집을 열고 자선기금 모금에 나설 예정이다.

송종경 회장은 형식적인 협의회는 있으나마나 하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실질적인 상호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체조제도 부평구내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의사들의 입장은 통보만이라도 제대로 해달라는 것이죠. 의약정협의회를 통해 상대방의 주장을 먼저 들을 수 있습니다. 상대직능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죠."

한편 첫 라오스 봉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친 협의회는 2년에 한번 꼴로 라오스 의료봉사를 시행키로 했다.

부평지역 의약사들은 상호신뢰를 밑거름 삼아 2년 후 라오스행 비행기에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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