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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약국서 비닐장갑조제는 어려운 일"

  • 강신국
  • 2006-08-11 06:50:00
  • 약국가, 약사회 권고안에 쓴소리..."청결유지엔 공감"

약사단체가 맨손조제 대신 비닐장갑 사용을 독려하고 나서자 일선약사들이 약국현실을 무시한 권고사항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한약사회가 최근 공개한 '의약품 조제시 청결유지 준수사항'은 일선약국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전약국의 조제전문약사에게는 비닐장갑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나홀로 약국의 경우 약사가 매약, 조제, 계산을 모두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닐장갑을 사용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비닐장갑을 사용해 본 약사들은 정제를 집기가 힘들고 장기처방 조제시 손에서 땀이나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을 폈다.

또한 약국가는 의약품 소포장 의무화를 통해 PTP로 제품이 출하되면 맨손조제 위생 논란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대다수의 약사들은 조제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자는 약사회의 주문에는 이의를 달지 않았다.

강남의 O약사는 "차라리 손을 자주 씻는 편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문전약국 근무약사처럼 조제를 한다면 비닐장갑이 효율적일 수 있지만 동네약국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고 말했다.

영등포의 P약사도 "의약품을 청결하게 조제하자는 약사회의 권고는 분명히 옳지만 약국현실을 반영한 권고안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의 L약사는 "청결 조제를 위해선 자주 손을 씻는 것이 낫다"며 "외국의 사례와 같이 PTP 조제 활성화도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양·한방의료기관의 비위생적 의료기기 관리실태가 방송을 통해 이슈화되자 대한약사회는 최근 조제시 가급적 맨손조제를 피하고 일회용 비닐장갑 등을 착용할 것을 포함한 약국청결 조제를 위한 준수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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