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만료 오리지널, 약가인하로 '반사이익'
- 정현용
- 2006-07-28 06: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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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릭 경쟁품목 감소 전망...일각선 퍼스트제네릭 약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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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 방침 발표 이후 정책의 ‘반사이익’이 어느 쪽으로 돌아가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6일 특허만료된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약가를 종전보다 20%씩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 기준’ 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개정안은 오리지널의 경우 특허만료시 약가를 80% 수준으로 인하하고 제네릭은 그 약가의 80%인 64% 수준으로 조정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제약업계 내부적으로는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시행되면 중소 제약사의 제네릭 개발의지를 약화시켜 자연스럽게 오리지널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네릭의 경우 개발비용은 그리 높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오리지널에 비해 영업과 마케팅이 쉽지 않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판관비가 소요된다.
따라서 개정안 시행 이후 종전보다 낮아진 약가로 제네릭 제품의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판관비를 줄이거나 생산원가를 낮춰야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특허만료된 오리지널이 일정부분의 입지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형제약사들은 경쟁에 필수적인 판관비를 함부로 줄일 수도 없기 때문에 시장경쟁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결국 시장 전반에 제네릭을 출시하는데 대한 부담이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셈이어서 자연스럽게 오리지널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A사 약가담당 상무는 “절대적으로 오리지널의 약가인하 폭이 더 크기 때문에 딱히 제네릭이 불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제네릭만 개발하는 중소제약사들은 이익 폭이 줄어들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고 제품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M사 마케팅담당 이사는 “제네릭의 진출이 줄어들고 오리지널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영업비에 대한 여력이 없는 제약사들은 확신이 들지 않는 한 제네릭을 출시하지 못할 것이고 이는 오리지널의 포션을 강화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오리지널이 수혜를 입기보다 퍼스트제네릭이 시장을 흡수하면서 ‘알짜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흥미로운 전망도 나오고 있어 정부의 제도 진행 추이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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