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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산업, 두 번째 산별노조 출범 눈앞

  • 최은택
  • 2006-07-23 17:35:06
  • 서울대병원 등 8개 노조 산별전환 결의...9월 발기인 대회

보건의료노조에 이어 보건의료산업분야 제2의 산별노조가 오는 9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계는 보건의료노조는 물론이고 새로운 산별노조와도 산별교섭을 진행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됐다.

23일 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등 8개 병원노조가 지난 18~21일 조직현태변경 투표를 진행한 결과 평균 투표율 82.1%, 찬성률 85.5%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병원노동조합협의회는 오는 9월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보건의료산업 제2의 산별노조를 본격 진수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산별노조 전환을 의결한 병원노조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동국대, 울산대, 서울대, 충북대 등 7개 대학병원과 청구성심병원 등 총 8곳.

이에 앞서 병원노동조합협의회 소속인 제주지역 4개 병원노조가 산별노조의 지역지부로 가입할 것을 전제로 ‘제주지역의료노동조합’ 건설, 행정관청에 설립신고를 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에 산별전환에 찬성한 8개 병원과 제주지역 4개 병원을 포함한 12개 병원이 오는 9월부터 산별노조로 전환된다.

병노협은 “산별노조 건설은 임·단투와 함께 진행될 것이며, 더 나아가 한미 FTA 저지, 공공의료 강화,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비정규직 개악안 분쇄, 현장 구조조정 저지 등 신자유주의에 맞서 현장 중심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병원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4년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사용자들이 체결된 산별협약 중 일부 조항에 대해 갈등이 불거지면서, 탈퇴한 병원노조들이 결성한 협의체다.

민주노총 공공연맹에 가입한 16개 병원노조 6,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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