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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무자격자 추방나서자 카운터가 전화 협박

  • 정웅종
  • 2006-06-12 12:19:11
  • 지역약사회 "카운터 없다" 비협조...약사회 자정 난항

약사회가 올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운터 척결 자정노력이 지역약사회의 비협조와 방관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일부 전문 무자격자 판매원은 약사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협박까지 하는 등 반발 움직임도 감지됐다.

1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16개 시도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전문카운터 고용약국 현황을 보고토록 조치했지만 7개 지역약사회를 제외한 나머지 약사회가 보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운터 고용약국을 보고한 지역약사회는 인천, 대전, 경기, 전북, 전남, 경남, 제주도약사회 등 7곳. 접수된 카운터 고용약국수는 138곳에 이른다.

반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약사회 등 9곳으로 전체 지역약사회의 절반이 넘는다.

약사회는 카운터 현황을 올리지 않은 지부에 대해서는 재차 공문을 보내 현황자료를 요청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협조의지를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사회는 일단 취합된 138곳의 카운터 고용약국에 대해 6월말까지 소명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고, 7월초께 약국위원회 및 지역약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심각한 문제약국을 추려낸다는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소명자료를 받은 약국의 한 카운터가 협회로 전화를 걸어 협박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며 "일부 약국의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문제약국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 동호회인 약사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약사회에 이첩한 카운터 고용약국 30여곳에 대해서도 소명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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