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으로 하루 시작해요"
- 홍대업
- 2005-08-03 06: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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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준 주무관(복지부 혁신인사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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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에다 눈꼽도 떼지 않은 모습으로 날마다 축구공을 찬다.
가끔은 무조건 운동장을 뛴다. 여덟바퀴 정도. 그러면 정신이 번쩍 난다고 한다. 그저 뛰는 것이 좋고, 축구공과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즐겁다.
박 주무관은 지난 6월까지만 해도 복지부내 축구동호회인 ‘무적축구단’의 감독이었다. 감독직을 떠난 지금도 매일 아침 공을 차는 이유는 부원인 탓이다. 언제든 출전채비를 갖출 수 있도록 몸을 다듬는 것이다.
지난 3년간 감독을 맡았다. 서운한 것은 봄가을로 개최되는 대한축구협회장배와 국무총리배에서 매번 준우승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다만 몇 해전 꽤나 실력있는 후배 2명이 부원으로 들어와 큰 힘이 됐다. 대학 축구선수 출신이다. 그네들에게 트레이닝을 받고 축구시합에 임하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웠던지.
“선수 출신의 후배들이 입단했을 땐, 지금의 박주영이 부럽지 않았어요. 우스운 건 항상 결승에서 만나는 농촌진흥청은 선수출신을 6명이나 영입했다는 사실이죠.”
현재 무적추구단은 59명. 봄가을로 중앙부처간 축구대회를 준비할땐 석달 정도 합동훈련을 한다. 오전 6시40분부터 7시50분까지. 연습을 하고 샤워를 마친 뒤 아침을 함께 한다. 그러다보니 운동에서 이어진 관계는 자연스레 업무 협조로까지 연결된다.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일도 잘 하는 거 알죠?” 그가 누리 부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실제 밤늦게까지 야근을 해도 다음날 아침이면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난다고 했다. 새벽운동을 하면 피곤할 법도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라고 그는 강조한다.
“무더운 여름을 거뜬히 날 수 있는 것도 다 축구 때문이죠. 운동을 하다보면 담배도 끊게 되고 술도 줄이게 되죠. 물론 체력도 좋아지고요.”
지난 6월을 끝으로 박 주무관은 감독직을 내놨다. 후임자는 보험급여과의 이동욱 과장. 그는 후임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감독은 중심축을 잡는 겁니다. 축구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사람을 어우르는 전문가는 돼야 한다는 말이죠.”
그는 복지부 내에서 인사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추진중인 ‘인사혁신’이라는 큰 틀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인사계획은 앞으로 사전공개 등의 방식으로 투명성을 더욱 제고할 방침이다. 마치 축구경기장에서 사심없이 선수를 기용할 때처럼.
“자기 몸은 스스로가 만드는 거죠. 복지부의 변화도 같은 맥락입니다. 무적축구단이 그 변화의 주춧돌이 된다면, 부원들도 1석2조의 보람을 느끼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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