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건기식 사업 드라이브와 성공 조건은
- 노병철
- 2023-09-04 0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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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 경영체제 돌입...사업부 이원화 투톱 책임경영제
- 컨슈머헬스, ETC·신약개발·해외사업 외 중장기 미래 먹거리
- 극동에치팜 융복합 시스템 확립 관건...외형 확장 특가정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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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은 지난해 12월 백승호(68) 회장의 장남 백인환(40) 전무를 대표이사에, 백승열(65) 부회장 장남 백인영(35) 이사를 컨슈머헬스케어본부장에 선임했다.
지난 7월, 백승호 회장은 장남 백인환 사장에 50만주, 차남 백인성 씨에 10만주를, 백승호 부회장은 장남 백인영 이사에 50만주, 차남 백인재 씨에 10만주를 증여했다.
이번 증여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백승호 회장 9.84%, 백승열 부회장 11.58%, 백인환 사장 5.93%, 백인영 이사 2.98% 등이다.
아직까지 형 백승호 회장과 동생 백승열 부회장의 합산지분이 21%로 최대주주의 반열에 있지만 시간 차를 둔 지분 양도가 이뤄지고 있고, 사업부 책임 경영제를 등을 도입한 측면 등을 살펴볼 때 사실상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 본격적인 승계구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사 발령 전, 백인환 당시 전무는 전문약·일반약·건기식(CHC)·해외사업 부서를 총괄, 백인영 이사는 향남공장 생산업무 전반을 숙지 후 장대원 등을 필두로 한 CHC팀을 맡았다.
대원제약은 2020년 3063억 달성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역대 실적인 4528억 외형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 퀀텀점프 요인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감기약 특수와 주력 ETC 제품들의 선방 그리고 건기식 업체 극동에치팜 인수 등을 거론할 수 있다.
특히 대원제약이 CHC사업본부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꾸준한 개량신약 출시와 후보물질 개발로 중장기적 모멘텀은 확보된 상황이지만 즉시적인 현금화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백인영 이사가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CHC사업본부 인력은 10여명으로 비교적 규모가 적은 조직이지만 영업·마케팅·기획·수출·개발 등 일당백 전문가 집단으로 짜여져 있다는 평가다.
주요 팀 리더들은 신대근 R&D소장, 박영준 영업마케팅 이사 등을 들 수 있다.
신대근 소장은 그린스토어 R&D연구소장을, 박영준 이사는 아미코젠, 안국건강, NS홈쇼핑(MD), GS홈쇼핑(MD), 종근당건강 등을 거친 영업마케팅 통으로 알려져 있다.
주력 제품군은 장대원 브랜드를 필두로 한 프로바이오틱스·홍삼·비타민류 등 20여 종으로 파악된다.
2021년 인수한 극동에치팜(대원헬스케어)과 대원제약 CHC사업본부의 시너지 극대화 연동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관측된다.
CHC사업본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자회사 개념인 극동에치팜에서 극소량만 생산하고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OEM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극동에치팜의 주력 고객사는 GNM으로 알려져 있고, 전체 매출의 30~40%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대원제약이 극동에치팜 기존 고객사 보다 자사 건기식을 낮은 단가에 공급 받을 경우 극동에치팜의 수주이탈 현상 발생 우려가 염려돼 외주생산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관망된다.
온라인 상에서의 과감한 특가 마케팅도 눈에 띤다.
대원제약은 2021년 극동에치팜 인수전, 10~20% 가량 할인행사를 진행한 경우는 있지만 최근에는 80%에 가까운 초특가 할인정책을 펴며 수익성 개선 보다는 매출 증대 우선이라는 초강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1958년 고 백부현 회장이 창립한 대원제약은 지난 30여년 간 백승호 회장·백승열 부회장 투톱체제로 제약업계 대표적 형제경영 모범 사례로 정평이 나있으며, 향후 4촌경영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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