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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큐 시리즈

의사인력 채용 고민하는 국내사

  • 송대웅
  • 2005-03-07 06:18:09

최근 기획기사로 제약근무의사 씨리즈를 연재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지만 “본지의 성격과는 맞지 않는 기사” 또는 “기사를 쓴 의도가 뭐냐”는 식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우선 기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독자들에 감사하고 싶다. 독자의 지적대로 약사가 주 독자층인 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기사일 수도 있으나 분명한 것은 제약근무의사가 늘고있는 것이 제약업계의 한 흐름이라는 점이다.

최근 몇 년사이에 다국적사에서 근무하는 약사인력이 급속히 증가했듯이 의·약사를 상대로 영업하는 제약사들이 보다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펼치기위한 사전포석으로 의사인력 채용을 늘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기획취재하면서 만나본 10여명의 제약근무 의사들은 나름대로의 뚜렷한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제약업계의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하나 아쉬운 점은 다국적사에 비해 국내사에 근무하는 의사인력수가 극히 적어 만나기가 수월치 않았다는 것이다.

비슷한 대우와 역할이 보장된다면 국내사에서 근무하는 것도 꺼릴 이유가 없고 오히려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어 국내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도 있었다.

한결같이 그들은 국내사들이 신약개발 및 연구개발 중심으로 가기위해서는 외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의사인력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얘기한다 .

물론 무조건 외국의 경우가 옳고 좋은 것이니 따라하라는 것은 아니다.

제도적으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입한 의사출신 디렉터는 국내사의 맨투맨식 영업방식 및 신속한 의사결정에 브레이크를 거는 방해꾼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제약업계의 흐름인 만큼 국내사들도 한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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