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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표적항암제 경연장 'ASCO' 올인

  • 정현용
  • 2006-06-02 11:06:19
  • 화이자·GSK·BMS 등 주력 항암신약 임상결과 발표

항암신약의 경연장으로 불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ASCO) 학술대회에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2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바이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로슈 등 대형 다국적제약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 표적 항암제’와 관련해 다양한 최신 임상결과가 발표되기 때문.

GSK는 현재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라파티닙(lapatinib)’, ‘파조파닙(pazopanib)’ 등 2종의 표적항암제와 관련해 임상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라파티닙은 종양성장과 관련된 표피성장인자(EGFR)와 ErbB2 단백질을 모두 억제하는 기능이 있으며 파조파닙은 종양의 신생혈관의생성을 억제하는 경구 항암제로, 두 치료제 모두 부작용은 적은 대신 종양 치료효과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Cervarix)’의 조기발매를 위한 임상결과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지난 1월 글리벡에 내성이 있는 위장관기저종양(GIST) 및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로 FDA에 승인된 ‘수텐(Sutent)’과 아로마타제 계열 신형 유방암 치료제 ‘아로마신(Aromasin)’, CJ와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직결장암 치료제 캠푸토(Campto) 등 3종의 항암제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이 회사는 수텐의 폐암적응증 관련 임상, 캠푸토의 해외 3상 임상 결과를 준비한 상태며, 아로마신의 경우 유방암 1차 치료제로 부각시키기 위한 임상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바이엘과 BMS, 로슈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각 자사의 항암신약을 주력제품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이엘은 ASCO 기간동안 신장암 표적치료제인 ‘넥사바(Nexavar)’와 관련한 임상결과를, 로슈는 대장암 치료제 ‘젤로다(Xeloda)’, BMS는 백혈병 치료제 ‘스프리셀(Sprycel)’의 임상결과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BMS가 개발한 백혈병치료제는 글리벡에 내성이 있는 만성골수종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해 ‘슈퍼글리벡’으로 불리는 등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로슈도 젤로다의 적응증 확대와 관련해 위암치료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학요법 ‘5-FU’의 효과를 뛰어넘는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국내 다국적 법인들도 이번 학술대회에 직접 제품 담당자를 파견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형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임상결과를 잘 활용할 경우 국내 제품 출시나 마케팅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실제로 바이엘코리아는 넥사바의 국내 출시와 관련해 신약신청을 위한 데이터 확보 차원에서 항암제 담당자를 파견했으며 한국로슈는 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가 주도한 젤로다의 위암 관련 3상 임상결과 발표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항암제사업본부 임원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표적항암제에 대한 임상결과가 총망라됐다고 표현해도 될 만큼 중요한 행사”라며 “각종 항암신약에 대한 임상결과들이 앞으로 국내 항암제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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