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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소래담

"포지티브 발표, 미의회 FTA 입장 바꿨다"

  • 박찬하
  • 2006-06-01 17:00:25
  • 문경태 부회장 기자간담회..."USTR도 우려표명" 주장

문경태 부회장은 복지부 포지티브 발표가 한미FTA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지부의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발표 이후 미국 의회의원 30%가 한미FTA에 반대입장으로 돌아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역협회의 한미FTA추진지원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문경태 한국제약협회 부회장은 1일 오후 3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문 부회장은 "방문 첫날 만난 이태식 주미대사가 복지부의 포지티브 발표 이후 미의회 의원 30%가 한미FTA에 대해 반대입장으로 돌아서 굉장히 곤혼스러운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며 "미국 현지의 이같은 분위기를 복지부에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귀국 후 이를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과 FTA대책팀장에게 전달했다고 문 부회장은 말했다.

이와함께 USTR(미무역대표부) 웬디 커틀러(Wendy Cutler) 부대표는 "공식협상을 한달 앞둔 상황에서 약가정책을 변경하겠다고 나선것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중대한 우려(grave concern)"라고 말했다고 문 부회장은 전했다.

방미기간 중 만난 PhRMA(미국제약협회) 관계자도 "포지티브를 다국적제약사의 신약도입을 막으려는 음모"라고 규정했고 "이같은 제도변화가 한미FTA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 부회장은 이날 간담에서 "11월경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치러지는데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화당과 달리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띠는 민주당의 입성이 FTA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부회장은 지난달 21∼26일 무역협회의 한미FTA추진지원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대사관과 USTR, PhRMA 등 관계자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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