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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과-6개 질환 한방전문병원 탄생 '임박'

  • 홍대업
  • 2006-05-24 07:17:11
  • 복지부, 7월 시범사업...의료수가 인센티브 등 연구추진

한방내과 등 8개 진료과목과 중풍질환 등 6개 특정질환에 대한 한방전문병원이 7월부터 시범 가동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23일 한방전문병원시범사업 대상기관을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 뒤 15개 내외의 의료기관을 선정, 7월부터 6개월간 본격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의 한방전문병원시범사업 대상기관 모집계획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대학부속병원을 제외한 한방병원급 이상의 한방의료기관이며, 특정 진료과목 또는 특정질환 환자의 전문적인 진료를 목적으로 운영 또는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

진료과목은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등 8개이다.

특정질환은 모두 6개로 ▲중풍질환 ▲치매질환 ▲척추·관절질환 ▲불임질환 ▲알러지질환 ▲알코올질환 등이다.

시범사업 지정기준으로는 각 진료과목과 특정질환 분야의 전문의 수가 각각 3명씩이며, 전문과목(특정질환)의 진료실적이 40% 이상이어야 한다.

시범기관 지정은 신청기관이 많을 경우 서열화해 15곳 내외로 선정하되 필요한 경우 현지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심사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지정기준 요건에는 미흡하지만, ‘한방전문병원시범사업운영위원회’에서 사업목적 달성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복지부장관이 특정진료과목이나 특정질환에 대해 한방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지정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동일한 시·군·구에서는 동일 진료과목 또는 특정질환 한방전문병원 시범기관은 1개로 제한하되 인구수가 50만명이 넘는 경우는 제외키로 했다.

시범기관의 명칭표방은 특정진료과목인 경우는 ‘OO한방내과(소화기) 전문병원 시범기관’, 특정질환 중심인 경우는 ‘OO중풍 전문한방병원 시범기관’이나 ‘OO척추·관절질환 전문한방병원 시범기관’ 등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방전문병원의 시설과 인력, 진료과목 등 지정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한편 의료수가 인센티브 지원 및 개발을 위한 자료 등을 수집할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는 올초 업무보고에서 내년부터 한방전문병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관계법령 개정여부에 따라 시범사업기간의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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