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천성금 횡령 혐의로 권태정 회장 고발"
- 정웅종
- 2006-05-02 06: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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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호 약사 기자회견...금주중 검찰에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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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호 약사는 1일 기자회견을 자청, 룡천성금 의혹제기와 그간의 명예훼손 문제에 대해 입장표명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밝혔다.
김자호 약사는 "권태정 회장에 대해 룡천성금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이번주 중으로 접수할 계획"이라며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끄나풀로 몰아간 부분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고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룡천주민을 돕기 위해 걷은 성금을 약권대책비로 사용한다는 것은 절차와 법률을 떠나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고발의 목적은 회비를 받아 그 사용처를 지부장 1인 결정으로 좌지우지하는 행태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감사기능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자호 약사는 또 "대한약사회의 사주를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권태정 회장이 이번 사안의 핵심인 룡천성금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물타기일 뿐"이라며 "스스로 떳떳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자호 약사는 "공금횡령 수사결과에 따라 서울지부외 나머지 15개지부와 대한약사회에 대한 룡천성금 문제에 대해서도 고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태정 서울시약회장은 김자호 약사 배후에 대한약사회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배후가 있나? =이 부분에 대해 검찰에서 충분히 소명했다. 배후라는 것은 없다. 이는 권태정 회장이 이번 사안의 핵심인 룡천성금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물타기일 뿐이다. 스스로 떳떳하다고 생각한다. -권태정 회장을 만나 사과했다는 얘기가 있다. =1차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김용명 충북약사회장의 주선으로 권태정 회장을 만났다. 당시 내가 사과한 것은 감정적으로 글을 썼던 부분, 약사회장이라는 위신과 선배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사과한 것이지, 룡천성금 문제 자체를 사과한 것이 아니다. 그 같은 얘기는 아전인수식으로 이해한 것이다.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했는데, 횡령과 유용의 의미가 다르다. 근거가 있나? =법률자문 결과 어느정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횡령이 될 수 있다. 2500여만원에 대해 권 회장 스스로 약권대책비로 썼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영수증 처리가 불명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수사결과에 따라서 약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일부에서는 약사회 치부인데 왜 일을 키우느냐는 비난도 있는 것을 안다. 내가 고발장을 접수하는 목적은 일선 약사의 회비를 받아 그 사용처를 지부장 1인 결정으로 좌지우지하는 현재의 행태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감사기능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다. 고통없이는 개혁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차기 집행부에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자호 약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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