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공무원 사칭 소화기 강매 '주의보'
- 강신국
- 2006-05-01 12: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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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 복장·명찰도 착용...바가지 상흔에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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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님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
소방 공무원을 사칭하며 소화기 구입 또는 수리를 강요하는 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약국가의 주의가 요망된다.
1일 약국가에 따르면 소화기 강매를 일삼고 있는 업자들이 약국을 상대로 과잉영업을 벌여 약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업자들은 소방 공무원과 유사한 제복과 명찰까지 착용하고 있고 소화기 충전제 교체비로 시중 가격보다 높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자들은 또한 소방안전관리기준 등을 들먹이며 약국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는 식으로 약사들을 현혹하고 것도 문제다.
서초구약사회 최태영 약국위원장은 "주변 약사들로부터 지난주에만 30여통의 소화기 구매 관련 전화를 받았다"며 "최근 업자들이 약국을 상대로 소화기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진짜 소방 공무원은 절대 소화기를 팔러 다니지 않는다"며 "초보 약사나 젊은 여약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소화기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소방방체청 관계자는 "약국에서 소화기가 필요한 경우 소방전문 판매업소를 방문해 구입해 달라"며 "공무원을 사칭해 소화기를 강매하는 업자 발견시 가까운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업자들의 수법이 날로 교묘해 지고 있어 방제청 홈페이지에 소화기 강매와 관련한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소규모 업소를 상대로 소방기관 및 소방공무원으로 오인하기 쉬운 명칭을 사용하거나, 제복을 착용하고, 소화기 구입 또는 수리를 강요하거나 단독경보형감지기, 플래카드 설치를 강요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이들이 접근 해오면 가까운 소방관서에 즉시확인하여, 피해를입지않도록각별히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 소화기 강매 및 충약 영업형태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공사에서 나왔습니다" 또는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 등 소방관서에서 나온것처럼 행동을 하면서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 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며, 부당이득을 사취하는 행위 □ 소화기 강매 및 약제교체등 부당한 행동을 할 경우 -다음사항을 확인하여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합시다. ▷ 소화기 판매행위시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시고, ▷ 소방공무원을 사칭하거나 유사한 복장을 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행위자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 합시다. ※ 신고장소 : 112 ,119 또는 가까운 소방서(파출소) ▷ 소방용 기계·기구는 소방전문판매업소에서 구입합시다. ▷ 특히 업주 여러분은 종업원에 대하여 교육을 합시다. ※ 소방관서에서는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약제를 교체하지 않습니다.
소화기 강매 주의요령(소방방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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