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생동조작 국회차원 '국정조사' 촉구
- 정시욱
- 2006-04-26 21: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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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조제내역서 발행 의무화-성분명 처방 철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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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생동성 조작사건에 대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등 강도높은 대처를 촉구했다.
특히 약사들의 조제 내역서 발행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의협은 26일 성명을 통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조작이라는 전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대국민 사기극을 접하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의료계는 지난 3년간 끊임없이 생동성시험의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정부는 오히려 대체조제확대, 성분명처방 도입 등을 운운하며 오리지널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을 매도하고 심지어 보험급여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가약을 의사들의 진찰료에서 삭감하기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식약청은 생동성시험을 통과했어도 임상적으로 약효가 다르다는 의사들의 주장을 무시하고 위탁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사후 질관리 기준 폐지 등을 해가며 수천가지 약들에 대해 생동성시험을 통과시켜 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생동성시험에 대한 국정조사를 비롯해 3,900여 품목 전체의 생동성시험결과를 전면 재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 철회와 생동성시험 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 의약분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재평가 실시도 강조했다.
김재정 회장, 비약사 출신 청장 결단에 박수를
한편 의협 김재정 회장도 회원들에게 편지글을 띄워 "지난 6년간 대체조제, 성분명처방에 맞서 싸워온 우리 의사들의 주장이 진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의사협회가 지난 3년간 국회, 언론 등에 지속적으로 여러 방법을 통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의 문제를 제기해 온 결과로 매우 다행스럽고 뿌듯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심창구, 김정숙 등 약사출신의 청장이 나간 뒤, 현재 비약사 출신의 문창진 청장이 약사들의 로비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며, 문창진 청장의 용기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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