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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동·환인·유한, 매출 30%이상 성장

  • 박찬하
  • 2006-04-19 12:15:54
  • 한국투자증권 1분기 분석결과, 처방약 전체시장은 주춤

대우증권 분석자료.
원외처방 매출액

동아제약이 2006년 1분기 원외처방매출액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가 이수유비케어 MDM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동아제약이 50.2%의 성장률을 기록해 선두를 달렸고 일동제약(47.1%), 환인제약(35.3%), 유한양행(32.5%), 종근당(31.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아의 매출증가에 대해 스티렌(위점막보호제)이 전년동월대비 70.0% 급증했고 니세틸(치매), 글리멜(당뇨), 오팔몬(혈전), 콜레스논(고지혈증) 등이 40-5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환인은 골다공증치료제 '아렌드 70mg'의 매출확대에, 유한은 유크라(항생제) 글라디엠(당뇨) 심바스타틴(고질혈증) 암로핀(고혈압) 등 제네릭 매출급증에, 종근당은 딜라트렌(고혈압) 애니디핀(고혈압)의 매출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한미약품은 2년여만에 최저치인 14.5%의 원외처방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자료를 분석한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암로디핀 제네릭 기저효과가 희석되면서 성장률이 2004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14.5%에 그쳤다"고 말했다.

1분기 원외처방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3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7% 늘어나 31.1%인 1월과 27.0%인 2월에 비해 크게 둔화됐지만 여전히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는 순환기계용약과 대사성의약품의 매출호조에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원외처방 실질 성장률이 둔화된 것은 2004년말 출시된 암로디핀, 글리메피리드 등 대형성분 출시효과가 희석덴데다 약가재평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10∼20%선의 성장률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2000여품목의 약가가 인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성장률은 16.7%보다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으며 신영증권 권해순 애널리스트도 "1, 2월 4000억원대로 떨어진 원외처방액수가 3월들어 5000억원대로 다시 진입한 만큼 의약품 수요증가 기조는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암로디핀이 주춤한데 반해 고지혈증과 항응혈제 등 혈관계 질환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고지혈증은 신약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와 심바스타틴 제네릭 제제들의 출시효과에, 항응혈제는 플라빅스(사노피)의 질주 속에 아스피린 제제들의 마케팅이 배증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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