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환경연대 "비타민 드링크서 벤젠 검출"
- 신화준
- 2006-03-29 16:06: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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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대상 10개 중 5개에서...국내기준 초과 제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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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 음료수에서 대표적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됐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있다.
여성환경연대는 시중 할인점 등에서 시판되는 음료수 중 안식향산화나트륨과 비타민 C를 함유한 제품 10종을 수거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무려 10개 중 5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되고, 먹는물 기준치도 초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연대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벤젠이 검출된 5개 제품은 모두 미국의 먹는 물 기준 5ppb(0.005㎎/ℓ)을 초과했으며, 그 중 2개 제품은 우리나라 먹는 물 기준 10ppb(0.01㎎/ℓ)도 초과했다.
이들 5개 제품은 판매원 기준으로 동화약품 '생생톤'(17ppb), 대상웰라이프 '아스파골드'(16ppb), 롯데쇼핑 '와이즐렉더블비타'(7ppb), 현대약품 '헬씨올리고'(7ppb)·'미에로화이바'(6ppb) 등이다.
여성환경연대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비타민C와 안식향산방부제에 의한 벤젠의 형성 작용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며 식약청의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어 “각 기업들도 사실 규명을 위한 자체 조사에 착수하고 벤젠 형성 가능성이 높은 비타민C와 안식향산나트륨을 동시에 사용한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판매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소비자들도 비타민C와 안식향산나트륨의 동시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제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벤젠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대표적인 발암물질로서 암 외에도 빈혈, 혈소판 감소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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