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마진 존재하는데 차액보상 해야하나"
- 정웅종
- 2006-03-15 06: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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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들 불만....약사회, 20일경 비협조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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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 약사회는 약가차액분이 제약사의 이익으로 귀속된 점, 2002년 제약협회와의 표준거래약정서 내용을 설명하고, 약국 피해가 없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협조의사를 밝히지 않은 80여개 제약사 중 20개 제약사만이 간담회에 나와 저조한 참석률을 보였다. 또 간담회 중 제약사의 불만섞인 의견들이 제기됐다.
한 제약사 관계자가 "약국거래에서 실제로 마진이 존재하는데 굳이 차액보상해야 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약사회 이세진 약국이사가 "그렇다면 해당 제약사는 모든 거래에서 마진을 주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냐"고 맞받아 치기도 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재고파악을 해보니 오차를 넘는 경우도 있다"며 "혹여 일부 대형약국이 여러 도매업체로부터 중복 보상을 받을 경우 어떻게 할지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약가재평가에 따른 인하,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인하 둘다 협조를 요구하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둘다 해당하는 게 공식입장이다"고 밝혔다.
또 현금보상을 고집하는 약국 때문에 제약사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하소연도 나왔다.
하영환 약국이사는 "이번 경우에는 워낙 금액이 많고, 다빈도품목이 많아 제약사측에 공식협조까지 이르게 됐다"고 이해를 구했다.
약사회는 이날 간담회에 불참한 제약사를 포함, 협조의사를 밝히지 않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17일까지 협조공문을 보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비협조사를 상대로 이달 중 청문회를 개최해 최종 약사회 입장을 전달하고, 이후 협조여부에 따라 거래선 변경운동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14일 현재 보험약가 인하차액 보상을 약속한 제약사는 182개 제약사중 110개사에 이른다"며 "약국 피해 최소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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