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P·포일, 까서 조제하는 관행 버려야"
- 박찬하
- 2006-03-14 06: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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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조제관행 바뀌지 않을땐 소량포장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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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 최종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팀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약사들의 조제패턴을 바꾸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데일리팜이 13일 보도한 식약청의 소량포장단위 공급기준(안)은 소량포장에 대한 일정기준은 정하되 공급량을 업계 자율에 맡긴다는 1안과 20%의 의무 생산량을 규정한 2안으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소량포장 기준안이 공개되자 제약업계는 제도도입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업체에 대한 규제 뿐만 아니라 약사들의 조제패턴을 바꾸기 위한 조치도 함께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제약관련 정책수립 업무를 담당하는 L씨는 "PTP나 포일포장과 같은 선진국형 낱알모음 포장을 보편화하자는 주장을 약사들이 펴고 있지만 정작 국내 조제관행은 후진국형에 머물러 있다"며 "1회 복용량 단위로 몇가지 처방약을 섞어 버리는 '칵테일'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사실상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소량포장 도입의 초점은 약국의 재고약 문제 해결에도 있지만 이같은 '칵테일' 조제방식으로 인한 의약품간 오염을 방지하는데도 있다는 것. 따라서 소량포장은 약사들의 조제관행 개선노력과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Y씨는 "현재 PTP나 포일포장으로 출시된 제품들도 약사들이 일일이 까서 다른 처방약과 섞어 버리지 않느냐"며 "이런 관행은 그대로 두고 제약업체에만 PTP나 포일로 된 낱알모음포장을 만들라고 강요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약사들의 이같은 조제관행의 빌미가 되는 의사들의 다제처방 경향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될 사안"이라며 "이런 문제들은 그대로 둔 채 낱알모음포장을 강제화하는 것은 소포장 취지 중 재고부분만을 해결하겠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고 말했다.
소포장 강제화에 대한 제약업계의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낱알모음포장만 되면 약사들의 조제관행 등 문제점들이 모두 해결될 수 있다"며 "제약업계의 주장은 하기 싫어서 나오는 소리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약사들의 조제관행에도 문제가 있지만 1회 복용량별 조제를 환자들이 선호하는데다 의사들의 다제처방과 분할처방 등 난제들이 많다"며 "이런 문제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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