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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선거, 영남권 특정후보 지지 왈가왈부

  • 최은택
  • 2006-02-07 13:40:20
  • 일부 원로 "부적절" 지적...부산경남 "과열선거 우려" 해명

부산경남권 도매 원로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보도가 나가자, 비난의 여론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도협측 관계자는 "원로들이 업계발전을 위한 충정으로 결단한 것”이라면서 덮어놓고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7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차기 협회장 선거를 나흘 앞둔 상황에서 원로급 인사들이 특정후보 지지를 운운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난여론이 거세다.

도협 중앙회 원로급 인사는 “세 후보가 모두 페어플레이를 하고 있고 우열 없이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선거 막바지에 와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원로들이 우려하는 것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면서 “그러나 선거초반에 발 빠르게 움직였으면 모를까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원로급 인사도 “자칫하다가는 일부 원로의 충정이 분열을 조장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맞서 부산울산경남도협측은 다른 입장을 피력했다.

원로들의 권고가 결코 강요나 압박이 되는 것이 아니고, 무엇보다 그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장이 브리핑을 하면서 3~4시간에 걸쳐 후보들에 대한 검증작업을 거쳤다”면서 “고령의 원로들이 이렇게까지 관심을 기울인 데는 과열 분위기를 우려한 충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6일 열린 회의는 중앙회 선거여파가 자칫 지부 회원사들의 분열과 세 싸움으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 가운데 열리게 됐다.

실제로 원로들 뿐 아니라 지역구도 자체가 2강 1약 구도로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마음을 정하지 못한 회원사들은 협회에서 의견을 내놓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김동권 회장이 직접 각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브리핑했고, 3~4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됐다.

결과적으로 원로들은 세 후보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지만 부산울산경남 도매상들과 중앙회를 위해 한 쪽으로 표를 모으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 김 회장에게 결정권을 위임했다는 것.

부울경도협의 한 관계자는 “부산경남지역은 그동안 다른 어느 지역보다 공정하게 선거운동을 보장해왔고 중립을 지켜왔다”면서 “그러나 선거가 과열되면서 원로들께서 적절한 시기에 할 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이미 특정 후보를 찍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겠느냐”면서 “상징적인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경남지역 군소도매상들의 경우 원로들의 의견에 대해 크게 우려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경남권 한 도매상 대표는 “협회에서 의견을 내놓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느냐”면서 “특정후보에게 몰표가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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