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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노점상 박카스, 알고보니 약국에서 공급"

  • 정웅종
  • 2006-01-25 12:35:22
  • 역세권 유통 공공연한 비밀...슈퍼판매 저지명분 퇴색

약국에서 박카스를 3700원에 공급받아 팔고 있는 부평역 앞 노점상.
[인천 부평 현장취재=정웅종 기자]역세권 주변 약국들이 길거리 노점과 가게 등에 일반의약품인 박카스를 사입가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정작 박카스의 의약외품 전환에 반발했던 약국들이 불법유통의 경로 역할까지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인천시 부평역 택시정류장 앞 노점. 택시기사에게 잔돈을 바꿔주는 이 노점에서는 버젓이 일반약인 박카스를 팔고 있다.

노점 주인은 "주변 약국에서 박스당 3700원에 사와 팔고 있다"며 "약국에서 배달해주면 박스당 100원을 더 받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약국의 사입가인 박스당 3600원 수준에서 노점에 공급하고 있는 셈이다. 노점에서는 약국의 판매가격과 비슷한 1병당 500원을 받고 있다.

부평역 인근 노점들 대부분 이와 비슷한 금액에서 박카스를 A약국 등에서 구입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서울의 주요 시장주변 역세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약국의 박카스 유통은 어느새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 버렸다.

동아제약 직원이 42억원어치의 박카스를 식품도매상에게 대량 유통시켰던 동대문구 경동시장. 큰 시장이라는 특성상 길거리 좌판과 노점이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도 대형약국에서 사입가수준에 박카스를 구입해 판매하고 있다.

청과시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시장상인에게 박카스를 팔고 있는 업주는 "약국에서 좀 싸게 사와서 팔고 있다"면서 "이거 팔면 안되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약사회 관계자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해당 약국를 파악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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