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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첫 mRNA 코로나백신 상용화..."1.5조원 투자 결실"

  • 김진구
  • 2023-08-07 12:10:40
  • 후생노동성, 다이이찌산쿄 자체개발 '다이치로나' 승인
  • "일본 정부, 5개 코로나 백신 프로젝트에 1700억엔 투입"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이이찌산쿄가 mRNA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개발에 성공한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규모 지원이 이러한 결실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일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다이치로나'의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다이치로나는 일본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다. 관련 임상시험에선 기존의 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중화항체 생산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백신은 코로나19 오리지널 균주(우한주)에 대응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체(XBB)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다이이찌산쿄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체인 XBB1.5가 포함된 단가 백신의 개발에도 나섰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다이치로나가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와 후생노동성의 '백신제조시스템 긴급향상 프로젝트'의 지원 하에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본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 다른 선진국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 국가 백신 개발·생산 전략을 채택하고 대규모 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5개 코로나 백신 개발에 총 1700억엔(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동시에 백신 연구를 위한 인적·재정적 지원, 신속한 규제 프로세스를 가동 중이다. 또, 위험을 감수할 의지가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자 유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국바이오협회는 설명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의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해 "미래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국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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