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방송광고 허용...'간장약' 에 특효
- 박찬하
- 2006-01-04 06: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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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 '우루사' 심의작업...동화 보령 등 내부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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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일반의약품에 대한 방송광고 제한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간장질환용제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이 예상된다.
방송위원회가 최근 확정한 방송광고심의에관한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방송광고가 금지됐던 12개 약효군의 일반의약품과 피임약 및 피임기구의 방송광고가 가능하게 됐다.
12개 약효군 중 이번 개정안의 영향을 받는 품목군은 강심제, 이담제, 기타의 생식기관 및 항문용약, 간장질환용제 등 4개군과 피임약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피임약의 경우 여성잡지나 인터넷을 통한 교육위주의 광고 마케팅 방식이 방송광고 허용조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이안느, 마이보라 등 제품으로 연간 100억원 규모의 시장쉐어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쉐링은 물론이고 한국오가논(대표품목 머시론) 역시 성 관련 제품 특성상 방송광고 시장에 성급히 뛰어드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웅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성제약 등 유명 간장질환용제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은 이번 조치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웅제약은 피로회복개선용으로 허가받은 복합우루사 제품을 통해 우회적으로 표현했던 기존 광고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간’을 직접 언급하며 간질환치료제로서의 제품컨셉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주환 홍보팀장은 “간을 직접 겨냥해 제작한 라디오 광고에 대한 심의를 현재 진행중에 있다”며 “심의과정을 지켜보며 텔레비전 광고 컨셉도 함께 조율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광고제한 조치 때문에 그동안 간장약 시장이 매우 침체돼 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현재 500억원선(일반약 300억, 전문약 200억)인 우루사 매출을 1000억원대까지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장용제인 헬민을 보유한 동화약품도 현재 고객대상 시장조사와 제품 리뉴얼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마케팅부서와 함께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규식 실장은 “시장조사 결과 40대 이후 소비자들의 헬민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며 “일반약 광고품목이 많아 예산확보 문제가 남아 있지만 광고 마케팅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심제인 구심과 간장질환용제 헤파리겐을 보유한 보령제약은 헤비유저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구심보다 광고제한 이후 매출이 하락한 헤파리겐의 리뉴얼 작업 및 방송광고 재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또 쓸기담을 판매하고 있는 삼성제약도 방송광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문 PM은 “7~8월경 쓸기담 방송광고를 진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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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피임약·기구 방송광고 허용
2006-01-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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