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일씨 사퇴, 도마뱀 꼬리 자르기 불과”
- 최은택
- 2005-12-15 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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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연, 의료산업선진화위 해체...정부 황우석 사태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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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 노성일 미즈메디병원장의 후속인사를 물색 중인 것과 관련, “노씨 개인의 사퇴가 아니라 위원회 자체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15일 논평을 통해 “노 원장은 난자매매에 직접 관여하고 의료윤리 기본조항을 무더기로 어겨 사퇴요구를 받은 인사”라면서 “그럼에도 의료산업선진화위 위원직을 무려 한달이나 보전한 것은 위원회의 구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보건연은 특히 “위원회는 보건의료 의제와 직접적으로 이해가 걸려 있는 제약사, 병원, 생명공학 업체, 의료기기 사장 등으로 채워져 있어 정부와 관련 업계, 협회의 이너써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또 “정부가 황우석 사태의 의혹규명에 무대책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이유도 정부 고위인사들이 여러 정부위원회나 사적·공적 모임을 통해 생명공학 인사들과 복잡히 얽혀 있기 때문”이라며 “의료산업선진화위가 그 중 하나임은 부언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보건연은 이어 “정부는 황씨에게 최소 265억원을 지원한 만큼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규명할 의무가 있다”면서 “도마뱀 꼬리 자르기 식으로 노씨 개인이 사퇴할 문제가 아니라 위원회를 해체하고 진상규명 후 관련 정부 인사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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